롯데는 왜 피터스는 방출하고 스파크맨은 방출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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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롯데는 왜 피터스는 방출하고 스파크맨은 방출 하지 않았을까?

by 야알못유망주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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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스 방출(롯데의 타격..)

롯데는 18일에 피터스를 방출 통보를 한다. 피터스는 2할 2푼 8리 13홈런 48타점으로 타율은 많이 기록하지 못했지만 준수한 홈런과 팀에서 2위에 타점을 기록하며 타율에 비해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피터스의 war 외국인 타자 중에 6등으로 푸이그를 제외하면 꾸준히 나오는 외인 타자 중에서는 꼴등이다. 당연히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외인 타자에게 이 정도를 기대하며 뽑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기 종료 이후에 피터스의 방출은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롯데가 5위 팀 기아와 8경기가 차이가 나더라도 가을야구를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면 투수 스파크맨 또한 교체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롯데의 타격은 타율이나 ops를 보며 최하위의 수준은 아니지만 war은 전체 꼴등이다. 그만큼 한동희, 안치홍, 이대호, 전준우는 각 포지션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급의 선수이고 올해도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4명의 선수와 피터스를 제외하면 war 1이 넘는 선수가 없다. 9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데 팀 타격 war이 8.94이고 중심타선 4명의 war이 10.37이다. 외국인 타자와 4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방출 당하지 않은 스파크맨

스파크맨은 올해 18경기에 출전하여 2승 4패 81.2이닝 era5.29 war 0.01을 기록하고 있다. 솔직히 못하고 있다. 외인 투수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폰트처럼 많은 이닝 낮은 평균 자책점을 기대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데스파이네처럼 많이 맞더라도 많은 이닝을 소화해 주거나 수아레즈처럼 이닝을 적게 소화해도 확실하게 막아 주는 모습 중 하나라도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스파크맨은 많이 맞으면서 이닝도 소화해 주지 못하고 있다 경기당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하면서 평균자책점은 5가 넘어간다. 외인 투수 23명 중 war 19등 0.01의 수치를 종합해 보았을 때 피터스 보다 훨씬 못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리그 외인 중에서 방출 당한 노바를 제외하면 스파크맨보다 못하는 외인은 없다.

 

롯데의 생각 추측 해보자

롯데가 피터스만 방출한 이유의 가능성 몇 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1. 현재 롯데의 타자와 투수 양쪽 다 문제가 있지만 타격 쪽 문제의 해결이 시급하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타자 WAR 8.94로 전체 꼴등인데 반해 투수 WAR은 8.7로 덜 급하다고 생각했을 가능성

2. 둘 다 교체를 원했지만 예산의 한계가 있어서 한 쪽만 교체를 했을 가능성

3. 둘 다 교체를 원했지만 투수 쪽에서 마땅한 자원을 찾지 못했을 가능성

4. 스파크맨이 후반에 폼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할 가능성 

등이 있다. 이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을 가지고 행동했을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나는 롯데가 가을야구에 진출할 생각이라면 무조건 둘다 교체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롯데가 정말 스파크맨을 교체하지 않고 가을야구를 간다면 단기전일수록 투수 놀음인데 스파크맨을 교체하지 않는 다는 것은 목표가 정말 가을야구가 끝이고 가을야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생각까지는 하지 않은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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