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부상
기아 타선의 핵 소크라테스 선수가 부상에서 한 달가량 회복 후에 복귀했다. 7월 2일 ssg와의 경기에서 김광현 선수의 직구에 코를 맞아 코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한창 기아의 타선이 침체되어 연패를 하고 있던 상황에서 소크라테스 선수가 빠져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코에 140중반의 직구를 맞아 굉장히 충격이 컸음에도 앰뷸런스에 탑승할 때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괜찮은 듯의 표현을 해주고 김광현 선수의 사과를 흔쾌히 받아주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소크라테스의 중요성
기아 타선에서 소크라테스 너무나도 중요하다. 소크라테스는 전체 타자 중 war4위이며 팀 내에서 나성범에 이어 2위이다. 타점 또한 부상으로 1달간 결장했음에도 팀 내 3위 타율은 팀 내 2위 전체 3위로 타격으로는 kbo 탑 급에 위치해있다. 또한 빠른 주력으로 도루도 올 시즌 12번 시도해서 9번 성공으로 나쁘지 않은 수치이다. 이 정도의 타자가 타선에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 투수에게 엄청난 부담감을 심어주기 때문에 소크라테스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또한 주력이 빠르다 주력이 빠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빠르다는 평가를 받았고 올 시즌 3루타 6개로 전체 1등이다.
아쉬운 점
하지만 이런 소크라테스도 아쉬운 점이 있다. 과거의 어깨 부상으로 인해 강하지 못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낮은 득점권 타율이다. 소크라테스의 득점권 타율은 2할 9푼 5리이다. 시즌 타율 3할 3푼 1리에 비하면 많이 낮은 수치이다. 타점이 팀 내에서 3위이지만 지금의 페이스로 타점을 계속 기록한다면 80타점이 안되는 페이스이다. 중심 타자가 ops가 높은 것도 당연히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득점권 타율이기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장타율이 전체 5위지만 외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홈런의 개수보다는 조금 적은 게 아쉬운 점이다.
기아가 가을야구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소크라테스의 활약이 중요하다 지금 6위 두산과 5.5게임 차이가 나지만 기아는 타격으로 먹고사는 팀이기 때문에 언제 타격이 침체되어서 5위 자리가 위태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리고 소크라테스 선수가 없는 동안 소크라테스 선수의 응원가를 듣지 못해서 아쉬웠었는데 다신 경기장에 그의 응원가가 흘러나와서 기분이 좋다. 더 이상 부상 없이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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