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클로저 정해영
2020년에 데뷔한 후 2021년부터 기아의 뒷문을 책임 지던 정해영 선수가 요즘 떨어진 폼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2021시즌에 64경기에서 65.1이닝 동안 34세이브 2.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3번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단단히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41경기에 나와 40.2이닝 동안 25세이브 3.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는 109경기를 치러 36경기가 남았는데 벌써 작년보다 많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심지어 연봉은 2021년 7000만 원에서 공을 인정받아 1억 7천만 원까지 올랐다. 그리고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블론세이브를 거의 기록하지 않으면 평균자책점도 2점대를 기록하고 세이브 단독 2위에 올라있었다.
하지만 8월이 되고 나서부터 버티지 못하고 있다. 정해영 선수의 구속은 6월에는 145가 나왔지만 7월에 들어서 구속이 조금 떨어져 143~144까지 떨어졌다. 피로로 인해 구속이 떨어진 탓으로 블론세이브가 늘어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8월에 휴식을 취하고 온 오늘 경기에서는 직구가 최고 구속 148km까지 나왔지만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에만 5경기 3.2이닝 동안 9자책 25.3의 평균자책점이다 자신이 나온 5경기 중 4경기가 패배했다.
갈 길이 바쁜 기아 타이거즈
기아는 현재 갈 길이 바쁘다. 5위로 가을야구에 갈 수 있는 순위이지만 밑에 6위 7위의 추격이 매섭다. 30경기가 넘게 남은 상황에서 5게임 차이는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고 따라 잡힐 수 있는 수치이다. 기아는 현재 조금만 미끄러져도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다. 오늘 경기마저 믿었던 정해영 선수가 휴식 복귀 후에도 뒷문을 지켜내지 못했다. 2아웃 주자 1루에서 볼넷 안타 2루타로 두 명의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10 대 9의 경기가 10 대 11로 역전되며 패배했다.
앞으로 과연 기아의 마무리는 누가 책임지게 될 것인가 애매하다. 현재 한승혁 선수와 임기영 선수를 선발 자리가 모자라기 때문에 불펜으로 기용해 보는 시도를 해보았지만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또 정해영 선수를 제외한 불펜 선수들을 생각했을 때 현재 믿고 맡길만한 투수가 없다. 과연 기아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은 정해영 선수를 끝까지 믿으면서 정해영 선수가 정상 궤도에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 줄지 궁금해진다.
기아 타이거즈 경기 일정
8.25(목) KIA VS LG 이의리 VS 김윤식
8.26(금) KIA VS LG 놀린 VS 켈리
8.27(토) KIA VS 두산 임기영 VS 스탁
8.28(일) KIA VS 두산 파노니 VS 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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