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bc 3연속 1라운드 탈락 그래도 중국 22대2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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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한국 wbc 3연속 1라운드 탈락 그래도 중국 22대2 완파..

by 야알못유망주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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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연속 탈락의 한국

야구 강국이라고 불리는 한국이 wbc에서 3연속으로 광탈했다. 2006년은 4강 2009년 준우승으로 야구 강국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3년 예선 탈락 2017년 예선 탈락 2023년마저 예선 탈락하면서 야구 강국이라고 불리는 게 부끄러운 상황이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올라가기 가장 쉽다고 평가되는 b조에 있었지만 일본과 호주에게 패배하면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06년과 2009년에 비하면 선수들의 연봉은 비교도 되지 않게 치솟았지만 오히려 선수들은 그때에 비해 수준이 많이 낮아진 것처럼 보인다. 국가대표 선수로 처음 활약하는 선수가 많았지만 최소한의 제구도 되지 않는 모습 타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연습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준비과정도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

 

부족한 감독의 역량

이번 wbc에서 보여준 이강철 감독의 역량은 확실히 부족했다. 8강 진출을 하는 것이 1차 목표다. 그래서 1차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상대적 강한 전략인 일본보다는 나머지 팀들을 상대하는 데 최선을 다했어야 했다. 체코와 중국은 우리나라가 지기가 힘든 수준 차이이다. 심지어 체코 선수들은 전업 야구 선수가 아닌 선수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제외한 가장 강한 팀인 호주를 잡는데 최선을 다했어야 했다. 쉽게 말해서 이번 예선전은 호주를 잡은 면 올라가고 호주에게 지면 떨어지는 상황이 되어 별렀다.

 

현재 대표팀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임 김광현 선수를 일본전을 위해 호주전에 등판시키지 않은 것은 최악의 선택이 되어버렸다. 대표팀에서 김광현 선수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은 꽤 레벨 차이가 난다. 작년 시즌 기록만 보더라도 선발 중에서는 김광현 선수 다음으로는 소형준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평균자책점이 거의 1이 차이가 난다. 그런 김광현 선수를 일본전에 기용하는 것은 질 확률이 높은 경기에 가장 좋은 카드를 사용하면서 우리 대표팀의 최대 무기를 버리는 것과 같이 사용해버렸다. 만약 호주전 위기 상황에 김광현 선수가 올라왔다면 실점을 막을 확률 아니면 고영표 선수에 이어서 등판했다면 우리 대표팀이 승리를 가져왔을 확률은 상당히 높아졌을 것이다.

 

또한 각 상황에서 보여준 투수 교체는 좋지 못했다. 물론 최소한 3타자를 상대하는 어려움은 있었지만 나왔던 선수만 나오고 경험이 없는 선수를 위기의 상황에 올리는 판단을 했다. 또 좋지 않은 판단은 맞기 전에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선수를 믿는 것도 좋지만 잘 던지던 선수가 위기의 상황을 허용했다는 것은 투수의 힘이 떨어졌거나 선수의 공이 이미 분석 당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번 wbc에서 투수 교체를 보면 무작정 투수를 믿은 후에 점수를 주면 바꾸고 주면 바꾸고를 반복했다. 그리고 타자의 기용 문제도 그렇다. 나성범 선수의 경우는 타격이 좋지 않으니 바로 박건우 선수로 교체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그러지 않았다. 테이블세터가 부진하지만 계속 기용했고 호주 전에서는 그 당일 홈런을 친 양의지 선수를 굳이 김혜성 선수가 타격감이 좋다고 교체를 하는 악수를 두었다.

다시 천천히

한국 야구는 과거에 비해 퇴보한 것은 사실이다. 그 이유는 최근에 많이 나온 말처럼 아직도 광현 종이다. 맞다 80년대 후반 류현 김 세대를 지난 후에 그렇다 할 유망주가 보이지 않았다. 2010년 초반부터 2010년 후반 정도까지 특히 투수 새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신인왕 출신 신재영 선수는 은퇴를 했다. 인구가 줄면서 선수가 나오지 않은 것인지 좋은 선수를 제대로 육성 못한 것인지 알 수는 없다. 지금 국대를 봐도 그렇다 국내에서 선발로 뛰는 선수들을 보면 광현종 다음이 구창모 선수로 97년생이고 대부분 선수들은 00년생이다 광현 종이 88년생인 점을 생각해 보면 90년대 선수들이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좋은 소식은 요즘 다시 좋은 선수들이 올라오는 것처럼 보인다. 최근 3~4년간 원태인, 소형준, 이의리, 안우진 등 좋은 선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안우진 선수는 작년에 완전 꽃을 피웠지만 원태인, 이의리, 소형준, 곽빈 이런 젊은 선수들은 굉장히 좋은 원석이고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한화의 문동주, 김서현 선수도 기대되는 선수다. 앞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인데 이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하는지에 따라 우리나라 야구의 명운이 갈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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